‘명단공개2014’ 김수현, 팬들에 내민 매너 손이 부끄럽다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김수현이 내민 매너 손이 팬들에게 거절 당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2014’는 ‘충격 과거, 스타들의 지우고 싶은 순간 특집’으로 꾸며졌고, 김수현이 1위를 차지했다.

김수현이 꼭 지우고 싶은 순간은 과도한 팬서비스가 부른 민망한 손이었다.

↑ 사진=명단공개2014 캡처

2012년 포착된 김수현의 팬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지만 그의 손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인을 받고 난 후 팬들은 그의 손을 보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간 것.

이듬해 열린 사인회에서도 그의 손을 뒤로한 채 냉정하게 지나갔고 계속해서 열린 사인회 역시 그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사인회에서 김수현은 언제나 허공을 가르는 손이 됐다.

김수현이 외면당한 것은 악수뿐이 아니었다. 팬들은 그의 내민 선물조차 그냥 지나쳐 버렸다.

언제나 먼저 내미는 김수현의 손은 민망했지만, 이는 팬들을 생각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한편, ‘명단공개 2014’는 연예계 톱스타들의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랭킹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