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37)이 11세 연하의 직장인 여성과 결혼했다.
박건형은 20일 오후 7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예비신부와는 지난 2012년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지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건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은 뮤지컬 공연을 방불케 했다. 배우 김수로가 사회를 맡은 1부 예식에서는 뮤지컬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신성우, 김법래가 합동축구를 불렀다.
배우 정상훈이 마이크를 잡은 2부 행사에서는 뮤지컬배우 정성화와 가수 케이윌이 솔로축가를,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듀엣축가를 불렀다. 또한 이영미 외 10명의 뮤지컬 배우가 합동 공연을 펼쳤다.
박건형은 월요일에 쉬는 뮤지컬배우 동료들을
한편 박건형은 2001년 뮤지컬 ‘더플레이’로 데뷔했다. 뮤지컬 외에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바람의 나라’ ‘아이두아이두’ ‘불의 여신 정이’, 영화 ‘댄서의 순정’ ‘뚝방전설’ 등에도 출연했다.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활약 중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