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심은경과 고경표가 물벼락 테러를 당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은경과 고경표는 길을 걷던 도중 생각지도 못했던 물벼락을 맞고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은 어이가 없는 상황에 헛웃음까지 나올 지경. 졸지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돼버린 심은경은 다소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이 물벼락을 맞게 된 이유가 궁금해진다.
심은경과 고경표는 물벼락 장면 촬영에 앞서 최대한 NG가 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대본을 확인하고 동선을 맞추는 등 진지한 자세로 리허설에 임했다. 추워진 날씨에 물벼락을 맞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자세는 물론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현장을 압도하는 묵직한 연기력은 현장 관계자들의 끝없는 칭찬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분은 차유진(주원 분)을 졸졸 따라다니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뿌려대던 설내일이 누군가로부터 테러를 당하게 되는 모습을 담았다. 고무 화살이 이마에 꽂히는 것은 기본, 물벼락까지 맞게 된 것. 거듭된 테러 속에 설내일을 폭발하게 만든 대형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설내일에게 먹구름을 드리운 이는 누구일지, 오늘(20일) 방송되는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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