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가수 나윤권이 퇴근길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한 감성 보이스로 붙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복판에 나윤권이 깜짝 등장, 길을 지나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나윤권은 사전 예고 없이 대학로에서 기습적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 거리에서 깜짝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나윤권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표곡 ‘나였으면’을 비롯해 신곡 ‘이프 온리’(If only), 드라마 ‘상어’의 OST곡 ‘몇 날 며칠’ 등을 열창했고, 이에 갑작스런 등장에도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순식간에 운집하며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나였으면’이 흐르자 시민들은 너나없이 후렴 부분을 따라 부르며 흡사 팬미팅 분위기를 연출했다.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나윤권은 “그 동안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게릴라 공연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제가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윤권은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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