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차량 차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차체 결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었다. 20일 경찰 측에 따르면 조사 결과 사고 후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은 충격에 의해 차체 뒷바퀴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운전 도중 갑자기 바퀴가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했고, 이에 일각에서는 차량 결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보도전문 채널 YTN은 “경찰과 고속도로순찰대, 도로교통공단의 합동 실험 결과, 레이디스코드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137km/h였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은 운전자의 과속에 의한 안전 불이행으로 보고 있다.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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