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베리 굿 걸’, 러닝타임 : 91분, 관람가 : 15세 관람가.
#줄거리
↑ 사진=스틸 |
최준용 (이하 최) : 맞아요. 어린 줄만 알았던 다코타 패닝이 잘 자라줬더라고요. 이대로만 커 다오가 실현됐어요. 아역연기자의 올바른 성장의 예 같아요. (웃음)
손진아 (이하 손) : 정말 잘 컸어요. 맡은 캐릭터와의 느낌도 비슷했고요.
최 : 또 영화 속 성장과 현실 속 성장이 잘 어우러진, 그래서 연기에 잘 녹아들어간 느낌도 받았어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비롯해 성장의 고통을 물오른 연기력으로 표현했어요. 파격 노출도 한몫했고요.
손 : 우선 노출신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여 : 전 좋았던 게 이들의 사랑을 보고 저의 첫사랑을 잠시 떠올렸어요. 상쾌했다랄까요. (웃음)
손 : 저도 진짜 제 첫사랑이 떠올랐어요. 나도 저렇게 첫사랑에 안절부절못하고 풋풋했나 하고요.
최 : 전 두 여자 주인공의 대비된 성격 덕분에 몰입이 됐어요. 한 명은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한명은 정말 솔직하고 활달한 게 정말 상반됐어요. 전 영화를 보면서 공감을 했어요. 과거 친구와 동시에 어떤 여자에게 빠졌는데 그 친구가 먼저 나에게 그 이성에 대해 호감을 드러내 마음을 접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영화에 몰입이 됐지요. 역시 사랑을 선수를 쳐야. 마음속에 담아두면 그대로 병이 되는 것 같아요.
↑ 사진=스틸 |
손 : 전 일단 한발 물러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최 : 사랑이냐 우정이냐 선택의 문제는 예전부터 쉽지 않은 난제예요. 대개 우정 아닌 사랑을 선택한 경우는 끝이 안 좋더라고요 .잘못하면 사랑과 우정을 동시에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저라면, 우정을 택할래요.
여 , 손 : 정말 우정이냐 사랑이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문제입니다. 언제쯤 이 문제의 해답이 나올까요.
↑ 사진=포스터 |
최 : 현실과 영화 속 다코타 패닝의 성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던 작품 아역배우의 잘 자란 예를 즐기시라.
손
여 : 잊고 지낸 첫사랑을 기억하고 싶다면 당장 영화 보러 출동.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