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문정희, 송윤아에 “너에게 진 빚 갚을 것”

[MBN스타 금빛나 기자] ‘마마’ 문정희가 송윤아에 대한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승희(송윤아 분)에게 그루(윤찬영 분)의 미래를 약속하는 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희와 만난 지은은 지섭과의 혼인신고 기사 보고 “혼인신고 나 때문이냐. 부담 안 주려고?”라며 조심스럽게 묻는다.

이에 승희는 “그루가 부탁했다. 어머니 그루 데리러 집에 오신 날 나랑 싸우는 거 봤었고, 나름대로 모두에게 편한 방법을 생각한 것 같다. 그루 자기를 포함해서”라고 씁쓸하게 말한다.

↑ 사진=마마 캡처

지은은 승희가 커피를 마시려고 하자 “커피 안 된다”고 말린다. 승희가 커피는 향기로 마시는 거라며 마시지 않자 지은은 “내가 블랜딩한 커피다. 이름은 스텔라 샷. 이걸로 자격증 따면 갚겠다. 너에게 진 마음에 진 빚, 그루에게 엄마가 돼 주겠다는 약속도. 그루가 나에게 받은 상처도 다 없앨 것”이라고 살며시 미소 지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