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서강준, 남지현에 “널 흔들어놓겠다”

배우 서강준이 남지현을 향한 구애를 멈추지 않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19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는 강서울(남지현 분)이 차달봉(박형식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서울은 자신의 병원까지 찾아온 윤은호(서강준 분)에게 "나한테는 달봉이 밖에 없다. 12년 전부터 내가 좋아한 건 차달봉이었다. 매일같이 사진보고 부른 이름도 차달봉이다.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도 차달봉이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윤은호가 "12년 전 차달봉은 나였다"며 "다 잊고 나와 시작하면 된다"고 설득했지만, 강서울은 "그러기엔 내가 너무 많이 왔다. 난 12년 전 달봉이보다 지금 달봉이를 더 좋아한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 마음 접어 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윤은호는 "차라리 나한테 욕을 해라. 그 놈은 가짜고 내가 진짜인데 나한테도 기회를 달라. 나한테 흔들리면 어떻게 할 거냐"며 "그렇게 자신 있으면 내게도 기회를 달라. 내가 널 흔들어놓나 못 흔들어놓나"라고 서울을 향한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