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이 할머니를 잃은 홍아름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19일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허인무, 연출 유제원) 제4회가 방송됐다.
이날 기현(서준영)은 별세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가려는 차영(홍아름)을 병원에 태워줬다.
차영은 빈소를 마련해 손님을 맞았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시장 상인들이 찾아 차영을 괴롭혔다.
이 모습을 본 기현은 “그만 좀 하시라. 보니깐 저만한 딸들이 있을 나이 아니신가”라며 “저 애는 오늘 유일한 가족을 잃었다. 할머니 가시는 마지막 길에까지 돈 달라고 윽박지르니깐 속이 후련하시냐”고 소리 질렀다.
그는 “할머니가 진 빚을 왜 손녀한테 달라고 하느냐? 그것 협박죄인 것 모르나?”라며 상인들을 빈소에서 쫓아냈다.
기현은 울고 있는 차영을 안타깝게 바라봐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려는 비정한 엄마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시절 버림받은 딸이 엄마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 주된 스토리로 첫회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