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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3' 우승자 출신 가수 버나드박이 윤민수와 듀엣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버나드박은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JBK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앨범 '난...' 쇼케이스에서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윤민수를 꼽았다.
버나드박은 "미국에 있을 때부터 윤민수 선배님의 팬이었다. 미국에서 바이브 노래를 많이 듣고 살아왔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수가 되면 꼭 윤민수 선배님과 듀엣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브 노래는 다 좋아한다. '그 남자 그 여자', '오래 오래', '사진을 보다가' 등 모든 곡이 좋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버나드박은 'K팝스타3' 이후 약 6개월 여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그는 "가수가 됐다는 게 아직도 안 믿겨진다. 가수 활동이 어떤지 잘 몰랐다"면서도 "음악 방송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제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힘든 생각도 안 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 노래를 부르는 데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버나드박은 "한국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노래하면서 감정을 잘 표현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많았다"며 "주로 가사에 많이 집중하면서 불렀다"고 말했다.
또 버나드박은 "노래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준비하면서 발성 연습도 많이 했다"고 자기만의 기술적 노력을 덧붙였다
버나드박의 데뷔 앨범 '난...'에는 지난 6월 선 공개된 박진영 리메이크곡이자 서정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난'과 조규찬 작사 작곡의 곡 'Before the Rain'을 포함, '너 같은 여잘', '하루만 더', '솔직히 말해서', '가수가 돼도' 등 6곡이 수록됐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