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은과 개그맨 고명환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임지은은 “고명환과 7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 사귀게 됐다”면서 “사귄지 5개월 만에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임지은은 MC 이영자가 “그 후에 바로 결혼까지 가게 됐냐”고 묻자 “아니다.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이별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프러포즈 때처럼 몸이 차가워지면서 밑으로 가라앉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을 마련한 후 결혼을 하려고 했다. 몰래 청약도 해놨는데 이별 통보를 받은 거였다”고 전했다.
임지은은 “빈말이라도 6개월, 1년만 기다려달라는 이야기만 해줬어도 기다렸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약속도 안하더라. 기다리다 지쳐 그냥 헤어지자고 했다”며 “고명환은 연예인들이 인정하는 자유로운 영혼 중 한 사람이다. 그런 모습도 좋았지만 결혼 생활에 얽매이기는 싫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고명환은 “임지은과 헤어
임지은과 고명환 부부는 수년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지난해 7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서울 논현동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