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백윤식은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독일로 입양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으로 맹활약했다.
13일 첫 회에서 "물 좋은 데 가자”는 대사 한 마디로 범상찮은 캐릭터임을 암시했다. 14일 2회에서는 '감성 변태' 철부지와 카리스마 마에스트로를 넘나드는 이중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초반에는 엉뚱한 느낌이었다면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때만큼은 단호함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내일(심은경 분)을 두고 차유진(주원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깨알 재미도 더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백윤식 본연의 스타일과 만화 캐릭터를 접목시키며 슈트레제만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본을 손에서 놓지않을 뿐 아니라 지휘 연습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시청자들은 “연기력이 대단하다”, “이런 슈트레제만 매력있다”, “오케스트라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등 백윤식이 연기하는 슈트레제만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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