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2회는 전국 기준 7.4%를 기록, 전날 방송분(8.5%)보다 1.1% 포인트 하락하면서 동시간대 2위를 고수했다.
반면 MBC 선두인 ‘야경꾼일지’는 지난 방송분(9.3%)보다 2.2% 포인트 상승해 11.5%를 기록했다. 전날 고작 0.8%P차 였던 ‘내일도 칸타빌레’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셈이다.
SBS ‘비밀의 문’은 6.4%를 기록하며 꼴찌로 내려앉았다. 월화극 절대 강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누가 압도적 승기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내일(심은경 분)과의 완벽한 피아노 이중주 후 지휘자의 꿈이 확고해진 차유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바이올린과에서 유급 위기에 놓인 자뻑 지존 유일락(고경표 분)과 협주를 하게 되면서 또 한명의 친구를 만든 가운데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 분)과의 본격 대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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