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초대형 호박, 2천58파운드로 신기록 세워
1t 초대형 호박 소식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호박 축제에서 1t에 이르는 초대형 호박이 등장했다고 ABC 방송이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남쪽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41회 세이프웨이 월드챔피언십 호박 웨이오프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는 나파 밸리에서 온 농민 존 호클리 씨에게 돌아갔다.
호클리 씨가 내놓은 호박은 측정 결과 2천58파운드(933.㎏)로 호박 축제 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우승으로 파운드당 6달러로 계산해 도합 1만3천 달러(1천385만 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그는 “이 호박으로 상금을 받았지만, 내가 기른 모든 호박을 사랑한다”면서 “이런 일이 생길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실제로 이날 호박 경연대회는 매우 치열했다. 1천828파운드(829.1㎏) 짜리 호박은 내부 결점이 드러나는 바람에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호클리 씨의 호박도 세계 기록에는 한참 모자르다. 스위스 농민 베니 마이어 씨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호박 경연대회에서 2천323파운드(1천53㎏) 짜리 초대형 호박을 내놓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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