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쿨하게 '낙하산' 인정…"29살에 대기업 임원"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현민' / 사진= SB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낙하산' 인정 발언을 언급해 화제입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최연소 대기업 임원 타이틀을 지닌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민 전무는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세였다. 그땐 친구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친구들에게는 자랑할 거리가 아니라 먼저 얘기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소식을 듣고 연락이 오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조현민 전무는 입사 당시 '저는 낙하산입니다'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며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것에 대해 "소식을 듣고 집에 가자마자 부모님께 90도로 깍듯이 인사드리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현민 전무는 지난 8월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실시한 기업 임원 현황 조사에서 대기업 그룹 임원 중 최연소 임원인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키가 크고 옷 잘 입는 남자가 좋다"며 이상형으로 조인성을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MC 김일중이 "바빠서 남자 만날 시간이 없지않냐"고 하자 조현민은 "항상 전 시간이 많습니다"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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