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막장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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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즘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가 안 쓰이는 드라마가 사실상 없을 정도”라며 “그만큼 대중에게 친근감 있는 장르가 됐다. 가끔 패러디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때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연기를 할 땐 아무도 모르는 작품 보다는 남들이 많이 보는 작품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모든 막장 드라마가 다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듯 공감을 일으켜야 하고 재미이는 요소들이 분명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뻐꾸기 둥지’를 당순 막장의 틀에만 가두지 않고 재미있는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내가 걸어온 행보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후배들에게 어떤 길을 많이 열어 준 것 같아 뿌듯하다. ‘막장의 아이콘’ ‘막장의 레전드’ 이런 별칭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또 이런 제안을 받는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최근 22.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