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시청자 욕 속상…장서희 덕에 버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채영이 장서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채영은 14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근처 음식점에서 열린 ‘뻐꾸기 둥지’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시청자 욕에 힘들었지만 장서희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극 초반에는 나름 성실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극이 진행될수록 욕을 덜 해주실 줄 알았는데 엄청 많이 들었다.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 했다.
이어 “힘들지만 장서희 선배님이 큰 힘이 됐다”면서 “교과서 같은 답이 없는 지라 답답한 부분이 있었고, 동료 연기자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마음이 아팠다. 선배님이 그때 연기하기 힘든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위로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촬영 중간 중간에 위기도 왔지만 그럴 때마다 어떻게 알고 손을 잡고 위로해주셨다”며 “정말 감사드린다. 큰 힘이 됐다”고 거듭 마음을 전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최근 22.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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