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식이 MBC 월화극 ‘야경꾼일지’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정우식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14일 정우식의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매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우식은 산속 바위 위에 편하게 눕거나 앉아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보헤미안 감성을 뽐낼 뿐 아니라 해맑은 표정으로 고공점프를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야경꾼일지 대본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극중 호조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우식은 극중 악의 축으로 이무기를 숭배하는 용신족 계승자 사담(김성오)의 오른팔 ‘호조’역을 맡아 대사 없이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눈빛과 표정, 몸짓 하나 하나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보는 이들을 극에 몰입시키며, 사악한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진은 “정우식이 브라운관에 비춰지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귀요미 그 자체”라며 “장난기 넘치는 정우식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연일 화기애애하다”고 전했다.
드라마 ‘로맨스가필요해3’ ‘방과후 복불복’으로 얼굴을 알린 정우식은 영화 ‘족구왕’에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킹카 ‘강민’ 역으로 출연하며 짙은 이목구비와 훤칠한 외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9월에는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며 MC 신고식을 치르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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