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나쁜 녀석들’ 통해 中 인기 증명…대륙의 사나이 등극

[MBN스타 안성은 기자] ‘나쁜 녀석들’ 박해진의 중국 내 인기가 또 한 번 증명됐다.

박해진은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 방송 단 2회 만에 섬뜩한 사이코패스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방송 직후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완벽한 연기 변신 성공으로 화제가 됐다.

그 뜨거운 인기가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7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에서 ‘나쁜 녀석들’ 1부를 첫 개시, 지금까지 유쿠는 다운로드 수 259만3674건, 투더우는 55만8167건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유쿠에서는 평론이 약 2000건에 다다르며 타 드라마보다 300배가 넘는 수치로 다시 한 번 인기 고공행진을 증명했다.

‘나쁜 녀석들’이 중국 내에서도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데에는 단연 중국에서 입지를 탄탄히 굳혀온 박해진의 역할이 컸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더욱이 ‘나쁜 녀석들’은 장르물, 케이블 드라마라는 특성에도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어 제작진들 모두가 놀라고 있다고.

‘나쁜 녀석들’은 이미 방송 전 부터 중국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에 수출되며 박해진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기록은 또 한 번 그의 중국 내 인기와 명품 드라마가 만나 탄생한 시너지를 보여준 셈이다.

‘나쁜 녀석들’은 악을 소탕하기 위해 그보다 더 악한 이들이 모여 죄를 심판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