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아들 이제훈을 떠올리며 부정을 내비쳤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7회에서는 신흥복(서준영 분)을 죽음으로 내몬 범인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이선(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흥복과 허정운(최재환 분)이 남긴 단서를 조합, 반차도를 통해 범인이 별궁전의 강사원임을 알게 된 이선과 서지담(김유정 분)은 뒤늦게 파직한 그의 집을 찾아갔으나 이미 사라진 강서원에 한 발 늦었음을 깨달았다.
↑ 사진=비밀의문 방송 캡처 |
특히 영조는 김성익(손병호 분)에게 “선이 이 녀석, 볼수록 딱하구먼”이라며 “얼마나 마음 둘 곳 없었으면 화원 하나에 이토록 마음을 쏟았냐”고 말해 아들에 대한 연민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이내 “내 짐작이 맞는다면 이를 찾으러 올 사람 있을 것”이라며 가장 큰 단서인 반차도를 화원에 두어 누가 찾으러 올 것인지를 시험했다.
그 시각, 김택은 강필재와 마주해 사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강필재는 이선이 강서원의 존재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에 “신흥복이 표시한 것은 강서원이 아니라 저다”라고 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택에 “이제 세자가 나를 찾아나기 전에 얼른 수사를 막아라. 그를 죽이기라도 해서 막아야 한다”고 다그쳤고, 김택은 “계집의 목에 장도만 박았어도 이는 진작 끝났던 일이다”라며 “수하들을 단속하는 게 먼저”라고 그를 비꼬았다.
그러자 강필재는 “신중하기보단 신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보다 더 강한 적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를 협박하며 “이게 다 대감께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