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는 2014년 3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극영화 부문 ‘거인’, 다큐멘터리 부문 ‘그 사람 추기경’, 애니메이션 부문 ‘정글히어로’ 등 3편을 선정했다.
‘거인’(감독 김태용)은 무책임한 부모의 집을 떠나 스스로 그룹홈에 살게 된 17살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 소년의 성장통과 인생의 고통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영화다.
‘그 사람 추기경’(감독 전성우)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전의 1000일 간의 발자취를 담았다.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온 김 추기경의 성직자로서의 모습과 주변 지인을 통해 듣는 ‘인간 김수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글히어로’(감독 박태동)는 악당들로부터 정글을 지켜내는 말썽꾸러기 코아티 마누의 활약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상물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해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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