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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공황장애, 폭식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장나라는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중국진출 당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예민한 성격까지 더해지면서 공황장애, 폭식증, 고소공포증에 시달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2001년 가수로 데뷔한 장나라는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승승장구를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2003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소천후’라는 애칭까지 얻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이처럼 누구보다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장나라지만 실제 장나라는 눈물겨운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폭식증에 시달렸다. 그런 불안함이 커지면서 고소공포증이 됐고 한동안 비행기도 못 탔다. 비행기에서 불안감에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장나라는 또 녹화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수많은 시선과 고통을 하나하나 언급해 MC와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장나라가 출연한 ‘힐링캠프’는 13일 오후 방송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