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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버린 친딸을 두 번 내치는 비정한 모정이 주말 안방 시청자들을 분노케 할 전망이다. 11일 첫 방송된 MBN 새 주말드라마 ‘천국의 눈물’ 이야기다.
이날 방송된 ‘천국의 눈물’ 1회 분은 기존 주말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시작부터 끝까지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어우러진 섬세하고 탄탄한 연출력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팜므파탈녀로 이중적인 성격을 드러낸 박지영과 광기 어린 모성애로 무장한 김여진, 거침없는 육두문자 카리스마를 선보인 박근형의 파격적인 변신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스치듯 지나친 유선경(박지영 분)을 알아본 윤차영(전민서 분)의 할머니 윤은자(이용이 분)가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유선경은 반혜정(김여진 분)이 윤차영을 만나러 간 이기현(차성탄, 신기준 분)을 찾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안 상태. 이때 윤은자는 병실 복도에서 반혜정을 찾으며 두리번거리는 유선경을 목격하고 경악하는 표정을 지어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알려졌다시피 유선경은 성공을 위해 친딸 윤차영을 한 차례 버린 상태. 이날 예고편에서도 유선경이 윤차영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또 다시 친딸을 외면하는 지독한 모정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천국의 눈물' 2회는 12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