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새 커플 송재림, 김소은이 프로그램 내 의외의 '반전' 카드로 떠올랐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지난 4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첫 합류했다. 실제로 대학 선후배 사이이자 동료 연기자로 활동 중인 이들은 예능 출연이 없었던 탓에 그간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깨알 같은 에피소드를 엮어가고 있다.
송재림은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 뒤에 숨겨진 달달한 면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매 방송마다 '어록'을 남기며 간지러운 멘트로 김소은을 당황하게 하지만 과하지 않은 수준이라 가히 '밀당'의 고수라 할 만 하다.
특히 송재림은 능구렁이 같은 입담으로 김소은의 마음을 은근히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처음에는 송재림의 멘트에 당황스러워 하던 김소은도 어느덧 적응된 듯 못 말린다는 표정의 웃음으로 화답하고 있다.
송재림뿐 아니라 김소은 역시 숨겨뒀던 털털한 매력으로 남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과거 한 드라마에서 보여준 청순한 '가을양' 이미지가 여전히 강하지만 도발적이면서도 털털한 응수로 송재림에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김소은은 환자복을 입고 '노팬티'라고 커밍아웃 한 송재림에게 "아이스케키 한다"며 그의 바지로 손을 뻗어 송재림을 당황하게 했다.
한 번 장난기가 발동한 뒤에는 "사고 한 번 치자"며 오히려 송재림을 쥐락펴락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우결'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식사를 마친 후 영화를 보기 시작한 이들은 어색함을 없앨 수 있을 정도로 스킨십을 나눴다..
자연스럽게 소파에 누운 송재림은 앞에 앉은 김소은의 머리에 손을 올려 만졌다. 이에 김소은도 질세라 송재림의 가슴팍에 머리를 기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송재림 김소은 은근 잘어울려" "송재림 김소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송재림 멘트 좀 어떻게..." "김소은에게 의외의 모습이 있었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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