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사고로 빈축을 샀다.
1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수 차례 화면 및 오디오에 문제가 발생,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한글날 특집으로 한글 시험을 치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정준하가 받아쓰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지난 주 방송분에 등장했던 '라디오스타' 특집 편의 정형돈 방송분이 등장,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노홍철이 받아쓰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검은 화면이 나오는 등 두 번이나 편집 이상이 발생했다. 또 후반부에는 '무한도전' 로고와 효과음도 한동안 사라졌으며 멤버들의 끝인사도 정상 방송되지 않았다.
현재 '무한도전' 측은 방송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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