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화면캡처 |
11일 첫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김연신 허인무 극본, 유제원 연출) 1회에서 선경(박지영)이 남편 현태(윤다훈)의 내연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선경은 내연녀의 뻔뻔한 모습에도 흔들림 없이 냉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경은 내연녀에게 "너 석달짜리야. 외모 성격 수준, 평균내보니까 딱 그래" 라며 "6개월짜리 여자한텐 라텍스 침대 사줬는데. 1년짜리한텐 돌침대에 아파트까지 얻어준거 모르지? 이제 이해가 가니? 니가 왜 석달짜린지?" 라며 일격을 가했습니다.
내연녀는 선경의 일침에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당신 남편은 나랑 만난 100일이 마누라랑 산 십년보다 훨씬 뜨겁고 달콤했대. 남편 하나 간수 못한 주제에 어디서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훈계질 이야!" 라며 선경을 자극했습니다.
선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동안 놀아준 값이야"라며 돈 봉투를 내연녀에게 던졌습니다.
이에 내연녀는 "바람둥이 남편 뒤치닥꺼리나 하고 사는 주제에? 얼마나 매력이 바닥이면 남편이 여잘 달고 살겠어? 피해자인척 하지 마, 니가 가해자야!" 라
선경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내연녀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내연녀를 폭행했습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성공에 대한 탐욕 때문에 자신이 낳은 핏줄을 버린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매주 주말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