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15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배우 고명환, 임지은 커플이 2세 계획을 밝혔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임지은은 "실감이 잘 안 나서 촬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도 "좋은 날씨에 결혼하게 돼 좋다. 설렌다"고 미소지었다.
고명환은 "나는 담담하다"면서 "예쁜 신부를 얻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고명환은 "송일국씨한테 세 쌍둥이에 대해 물어봤다. 비법을 전수받아 쌍둥이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신인 시절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15년 열애 끝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문천식이, 축가는 윤도현, 강태욱 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