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父 “아들의 의사를 지지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SM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엑소 루한의 부모님이 중국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를 통해 루한의 아버지는 “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아들의 의사를 우선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활동을 시작할 때도 우리는 지지해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루한 소송

지난 10일 루한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같은 결정은 SM에서 더 이상 가수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 사실상 엑소 이탈 선언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했다”며 “건강상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보다 중국내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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