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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사회 섹션에는 ‘김부선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게재됐다. 글쓴이는 1000만원을 목표치로 내걸었다.
김부선 역시 해당 내용이 담긴 공지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총알이 많이 부족합니다. 생활 정의 함께 바꿔요"라고 동조했다.
공지문에서 글쓴이는 "현재 속세를 떠나 옥천군 청산의 산 속에서 한의원을 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비리에, 아파트 비리에, 시골 촌구석에서 벌어지는 비리에,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냄새나는 비리에 우리가 고개를 흔들며 ‘나는 손해 안 봤으니까’ 무관심 하면, 결국 우리의 영혼을 더럽게 물들이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부선이 변호사를 선임해 아파트 단지의 비리를 밝히는 소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좋은 분이지만 무료로 힘든 싸움을 부탁 드릴 수는 없다. 울며불며 지난 11년간 혼자 싸우느라 애쓴 그녀에게 소송비용까지 혼자 책임지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지난 달 12일 아파트 반상회에서 한 주민과 난방비 문제로 몸싸움을 벌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해당 아파트 내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사건에 휘말린 두 사람은 각각 전치 2주와 3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했고,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들의 쌍방 폭행으로 결론냈다.
당시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와 타협은 끝났다. 끝까지 찾아내서 깐다. 깐느 배우 까는 배우로 변신 중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생활 정의가 뭔지 확실하게 보여 주마. 각오들 해라”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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