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9일 연정훈 소속사에 따르면 연정훈은 최근 성룡의 신작 '스킵트레이스'에 캐스팅됐다.
'스킵트레이스'는 '다이하드2', '클리프행어', '롱키스굿나잇' 등으로 액션 영화를 흥행시킨 할리우드 감독 레니 할린 감독을 맡았다. 연정훈은 극 중 악명 높은 범죄조직의 오른팔로 악의 축이 되는 윌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연정훈은 영어로 된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소화하며 또 한 명의 아시아 출신 할리우드 스타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연정훈은 모든 촬영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첫 촬영을 위해 9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12월 중순까지 북경, 광서,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영화 '스킵트레이스'는 홍콩의 형사가 미국인 도박사와 함께 악명 높은 범죄자를 추적한다는 이야기다. 성룡이 주인공인 홍콩 형사 역을 연기하고 조니 녹스빌이 미국인 도박사 역을 맡는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중화권 대표 미녀스타
연정훈의 중국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CNFT 관계자 샨의 말에 따르면 연정훈은 오디션 영상 만으로 수많은 아시아권 경쟁 배우들을 제치고 레니 할린 감독의 러브콜을 얻어냈다.
한편 배우 연정훈은 한국영화 '달콤한 질주'(감독 한덕전) 남자주인공으로도 캐스팅 돼 박한별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