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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송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를 합창한 것. 이들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마실 물조차 없어 죽어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의 기후난민을 구호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래는 윤일상이 작사·작곡했다.
합창에는 배우 김수로 박건형 김성균 최다니엘 김정훈 안내상 유인영 김재원 여진구 김유정 김형준 백성현 신지훈 최여진 등이 참여했다. 가수로는 바비킴 BMK 서문탁 옥주현 서인영 김종국 다이나믹듀오 박현빈 이루 티파니 카라 윤하 레인보우 유키스 에디킴 울랄라세션 투빅 김지수 제이투엠 소년공화국 플레쉬 케이머치(K-MUCH) 장희웅 손승연 등이 한 목소리를 냈다. 전현무 샘해밍턴 신수지와 모델 이현이도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구호기관인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약칭 이하 W재단·이사장 이욱)과 환경전문 케이블방송사인 환경TV가 공동으로 기획·주관하고 있다.
환경TV 추승희 마케팅담당 이사는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창하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며 “한류 스타가 대거 참석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W재단 이욱 이사장은 “기후 난민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마실 물이 없어 죽어간다”면서 “우리라고 언제까지 폭염, 홍수, 가뭄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그들을 구호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우리 모두에게 닥칠 재앙”이라고 말했다.
‘토크 어바웃 러브’ 노래와 메이킹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특설 야외무대에서 공개된다. 이 무대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소년공화국, 케이머치, 하지영, 네이브 등이 출연해 합창곡과 더불어자신들의 히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크 어바웃 러브’ 음원은 행사 당일 멜론, 벅스, 아이튠스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발매된다. 노래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아프리카 기후 난민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합창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환경TV를 통해서 1년 내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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