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FF이모저모] 865만 ‘수상한 그녀’, 한국모태펀드의 밤 영화상 수상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 한국모태펀드가 투자한 영화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낸 작품에 선정됐다.

지난 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14 한국모태펀드의 밤이 열렸다.

이날 865만705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수상한 그녀’는 우수한 성적을 낸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한 그녀’는 한국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콘텐츠 펀드에서 투자한 최근 1년 내 작품 중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다. 제작사인 예인플러스 전재순 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

↑ 사진=포스터

전재순 대표는 “첫 제작인데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우 심은경은 영상으로나마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영화 개봉 당시 관심을 가져주신 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영화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제작자가 뽑은 베스트 심사역에는 타임와이즈베스트먼트의 강원숙 심사역이 선정됐다. 강원숙 심사역은 ‘명량’ ‘수상한 그녀’ ‘타짜-신의 손’에 투자한 바 있다.

한편 한국모태펀드는 저예상 독립영화부터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 규모의 영화, 제작초기, 글로벌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