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이 유쾌하고 감각적인 문화 콘텐츠를 구축, 관객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문화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년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온 페스티벌답게 ‘GMF 2014’에서는 페스티벌 이전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과의 소통에 앞서고 있다. 페스티벌의 주 관객층인 젊은 세대들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재밌고 쉬운 GMF 현장 규정 안내’ ‘맛있는 도시락 싸는 방법’ ‘웹툰으로 미리 보는 GMF’ 등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깨알 팁을 알려주는 SNS 맞춤용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GMF의 전통인 아티스트 개별 포스터에 이어 스태프 개별 포스터까지 등장해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전한 동시에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을 공개함으로써 관객들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
참여형 콘텐츠인 플리 마켓과 플레이존 외의 볼거리도 다양하다. 업사이클 디자이너 엄아롱, 박안식 작가가 폐레코드 등 버려지는 소품을 재활용하여 만든 작품들을 잔디마당 내에 전시하며, 수십 개의 대형 동물 인형을 전시해 흡사 동물원을 방불케 했던 ‘동물의 왕국’은 올해 콘셉트인 영장류 인형들이 대거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왕국을 이룰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스티키 몬스터 랩(SML)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타리스트 자이언트 판다 캐릭터를 선보였던 ‘GMF 2014’는 올해 드러머 고릴라를 탄생시켜 ‘GMF 2014’밴드의 새로운 식구를 맞이했다.
몬스터 랩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필두로 젊고 아이디어 넘치는 파트너들과의 협업 콘텐츠 부스가 보다 강화된다. 솔로 탈출 프로그램인 ‘그랜드 부킹 페스티벌’(GBF)는 커플 어플의 대명사 비트윈이 맡아 외로운 관객들의 썸을 책임지며,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은 ‘그랜드 민족 페스티벌’이라는 이름하에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맛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 외에도 이색적인 슬로건이 매력적인 강연 기업 ‘마이크 임팩트’ ‘마이리얼 트립’ ‘신시컴퍼니’ ‘스타일쉐어’ 등이 참여를 결정했다.
환경부 홍보 대사인 전소민을 페스티벌 레이디로 맞이한 ‘GMF 2014’의 환경 캠페인 ‘eARTh’ 또한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실천하며, 여기에 공익적인 메시지를 더하는 세이브더칠드런, 동물자유연대, 플랜코리아, 에코파티메아리, 메디피스 등 다양한 단체들의 부스도 꾸며진다.
이처럼 단순히 음악을 향유하는 차원을 넘어, 신선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들로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GMF2014’는 환경과 사회를 넘나드는 공익적인 메시지까지 전하면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GMF 2014’에는 이적, 이소라, 메이트, 스윗소로우, 조규찬, 노리플라이, 언니네이발관, 데이브레이크, 십센치, 존박, 페퍼톤스 등의 국내 아티스트와 인코그니토, 브랜뉴헤비스, 디사운드의 세계적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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