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이종원 “막장 드라마? 배우·연출로 차별화”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이종원이 드라마를 연기하는 배우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종원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천국의 눈물’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배우라는 재료과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작품”이라고 드라마 홍보에 나섰다.

취재진이 질문하기 전 준비한 말이 있다며 마이크를 잡은 이종원은 “저희 드라마를 위해 준비한 이야기는 재밌다 재미없다 말할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 이미 앞선 작품들을 통해 복수, 출생의 비밀, 불륜 등 비슷한 내용이 방송됐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자랑할 수 있는 건 배우라는 재료가 굉장히 신선하고 좋다는 것”이라며 “게다가 그 드라마를 맡은 요리사의 솜씨가 좋다. 똑같은 장르와 내용이다 싶겠지만 좋은 배우들이 만난 만큼 좋은 작품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곽혜미 기자

배우들 중에서도 특히 김여진을 ‘좋은 배우’로 꼽은 이종원은 “많은 좋은 배우들이 있겠지만 배우가 꼽은 배우가 진짜 좋은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MBN이 2년 만에 편성한 드라마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성공에 대한 탐욕 때문에 자신이 낳은 핏줄을 버린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다. 오는 11일 오후 6시20분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