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향간에 떠돈 별거‧이혼설에 직접 해명했다.
결혼 8년차 김준호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외국에 있는 아내로 인해 별거, 이혼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결혼 후 아내에게 아이를 갖기 전 하고 싶은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 연수를 1년만 갔다오겠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미국까지는 못 보내주고 필리핀으로 보냈다. 1년 후 애기 낳고 살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1년이 지나니 장사 같은 걸 하고 싶다고 하더라. 아내가 난타 배우 출신인데 새로운 꿈을 응원해 주고 싶었고 허락했다”며 “아내가 사업 구상을 하는 사이, 2~3년이 지났고 내 사건이 터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이라며 “2011년 복귀 후 아내에게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3~4년 만에 보니까 새 여자 같더라. 떨어져서 살다 만나니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아내는 계속 한국에 있다가 최근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못 다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12월이나 1월 즈음부터 사업을 시작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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