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 파워인가. 임성한의 신작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가 이렇다 할 홍보 없이도 첫 회부터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6일 첫 방송된 '압구정 백야' 1회는 전국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방송 전 제작발표회를 개최해 홍보에 열심인 것과 대조적으로 '압구정 백야'는 제작발표회는 물론, 이렇다 할 홍보 없이도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1TV '뉴스9'는 고정 시청층이 탄탄한 관계로 '압구정 백야'가 섣불리 볼 상대는 아니었다.(19.0%) 하지만 SBS '생활의 달인'은 7.3%,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구정 백야'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압구정 백야'가 기록한 시청률은 전작 '엄마의 정원'의 첫회 시청률(9.4%)보다 0.5%P 높은 수치였다. 다만 임성한 작가의 전작 '오로라공주' 첫회 시청률(!1.0%)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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