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김규리, 눈물 흘려도 아름다운 미모…'이렇게 예뻤나?' 깜짝
↑ '김규리' / 사진= 스타투데이 |
배우 김규리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으며, 모더레이터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김규리는 "14년 전인가, 아주 오래 전 우연하게 본 영화 '나비'에서 호정 언니가 연기하는 걸 보고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언니가 누군지 찾아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캐스팅 됐을 때 아내 역에 김호정 언니가 캐스팅 됐다고 해 좋아하는 배우라고 얘기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같이 작품을 해 좋았다. 좋아하는 배우와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 언니가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이 깨달았다. 많이 배웠다. 수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언니가 (투병했던 걸) 나에게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 오늘 처음 이 자리에서 알게 돼 깜짝 놀랐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편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이야기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화장'은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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