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OCN ‘나쁜 녀석들’이 첫 화부터 쫄깃한 전개와 막강 캐릭터들의 탄생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나쁜 녀석들’에서는 ‘미친개’라는 별명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삼켜버린 김상중,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통쾌함과 웃음을 선사한 마동석, 날렵하고 섹시한 청부살인업자 조동혁, 간담이 서늘한 박해진의 사이코패스 연기까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또 긴장감을 풀 수 없게 몰아치는 스릴감, 영화 같은 영상미, 수준 높은 액션신은 ‘제대로 된 수사물’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나쁜 녀석들’ 1화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2.1%, 최고 3.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 20대부터 4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OCN, 채널CGV, 수퍼액션 3개 채널 합산) 뿐만 아니라 본방송 전부터 익일까지 주요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복직명령을 받은 오구탁은 연쇄 살인범을 잡기 이해 감옥에 수감중인 세 명의 범죄자를 풀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하여 감옥에서 나오게 된 조직폭력배 박웅철(마동석 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이정문(박해진 분),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 분)이 풀려나게 된다. 오구탁은 조직폭력배 박웅철의 ‘힘’, 천재 연쇄살인범 이정문의 ‘지능’, 단 한번의 실수도 없었던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의 ‘기술’이 합쳐지면 세상천지 못잡을 나쁜 놈은 없다고 생각했던 터.
그러나 호송 중이던 이정문이 도망을 치고, 오구탁과 유미영(강예원 분)은 박웅철과 정태수에게 이정문을 잡으면 4년의 감형을 시켜준다고 제안한다. 그 시간 이정문은 마지막 희생자이자 본인이 무기징역을 받게 한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옛 애인, 양유진(황승언 분)을 찾아 나섰다. 양유진이 살해 직전 오구탁 외 일당이 들이닥치자, 이정문은 도망을 가고 박웅철과 정태수의 자동차 추격 끝에 이정문을 잡고야 만다.
우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OCN에서 방송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