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버스, 시민 1000여 명 팽목항 방문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시민 1000여 명이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세월호 참사 171일째인 지난 3일 서울과 안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시민들은 소설가 김훈 씨 등 문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팽목항에서 진도 VTS 관제센터까지 행진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기다림의 문화제를 개최했다.
↑ 기다림의 버스 |
기다림의 버스는 매주 지속됐지만, 지난 3일 특별히 많은 시민들과 각계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종자 수습이 80일 가까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일부 정치권에선 인양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초조해하는 가족들에게 힘이 돼 주고,
기다림의 버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기다림의 버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기다림의 버스, 마음이 아프다.” “기다림의 버스, 끝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기다림의 버스, 국민들은 끝까지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다림의 버스, 기다림의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