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손진영이 탈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웃지 못할 경험을 털어놨다.
손진영은 최근 tvN 정보배틀쇼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1천만 탈모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나왔다. 저 역시 탈모인인데 말 못 할 고충이 많다"며 "머리 빠지는 사람들은 개 샴푸로 감으면 좋다고 해서 사러 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정가은은 손진영에게 "우리 집에 있는데 줄께!"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는데, 정가은 역시 탈모 안전지대가 아님이 밝혀지면서 적잖은 충격에 휩싸였다.
정가은은 "머리가 맑아진다고 해서 머리에 뜸을 떴다"고 고백해 한의사로부터 "심하면 진피가 손상돼 그 부위에 머리가 안 자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듣기도 했다.
오는 5일 '머리카락 지키는 법'을 주제로 방송되는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방기호 방의원 원장과 임이석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문경숙 발머스한의원 원장 등 탈모 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탈모 비책'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왕소금으로 두피 문지르기', '바나나에 올리브유 넣은 두피팩', '배냇머리 삭발' 등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꼬집어내고,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진짜' 비법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탈모는 한 세대 걸러 나온다'는 유전설의 진실 공방에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고, 탈모 진행을 방지할 수 있는 '골든 타임'과 동양인에게 적합한 탈모 치료제, 발모 촉진 지압법 등 알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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