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슈퍼스타K6’에서 생방송 진출자 톱11이 확정된 가운데 2주 연속 시청률 1위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9%, 최고 5.7%를 기록, 2주 연속으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정오에 선공개된 곽진언과 김필의 라이벌 무대 ‘걱정 말아요 그대’ 음원도 소리바다와 네이버뮤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의 공연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지금까지 조회수 150만을 돌파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방송에서는 레전드급 감동의 무대로 숱한 화제를 불러모았던 슈퍼위크가 막을 내리고 마침내 생방송 진출자 톱11이 가려졌다. 김필, 버스터리드, 장우람, 송유빈, 여우별 밴드, 이해나, 미카, 이준희, 곽진언, 임도혁, 브라이언 박이 그 주인공. 이로써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한 개성 만점 참가자들의 무대를 생방송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생방송 진출자를 결정하는 슈퍼위크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불허의 대결이 계속됐던 가운데 가장 눈에 띈 공연은 곽진언과 김필의 라이벌 미션 무대였다. 두 사람은 들국화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편곡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곽진언의 저음과 김필의 고음이 완벽하게 밸런스가 맞아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승자와 패자가 나눠져야 하는 라이벌 미션에서 이렇게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면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결정을 못 내리겠다”고 극찬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두 사람은 ‘슈스케’가 정말 보여줘야 할 무대를 보여줬다. 외국 팝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한국적인 무대였다. 모든 층을 넓게 감동시킬 수 있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심사위원들간에 치열한 논의 끝에 라이벌 미션의 최종 승자는 마성의 보이스 싱어송라이터 김필이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주 박효신의 ‘야생화’로 라이벌 미션을 치른 임도혁과 장우람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승부 끝에 장우람이 승리를 차지했다. 남다른 우정으로 훈훈함을 줬던 송유빈과 이준희는 라이벌 미션에서 허각의 ‘헬로우(Hello)’를 열창하며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한 감성을 뽐냈지만 송유빈만이 라이벌 미션 승리를 차지했다.
라이벌 미션에서 승리한 김필, 버스터리드, 장우람, 송유빈, 여우별밴드, 이해나, 미카가 4명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생방송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추가로 이준희, 곽진언, 임도혁, 브라이언박이 극적으로 추가 합격해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기존 톱10이 아닌 톱11이 생방송에 진출하게 된 점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곽진언과 김필 라이벌 미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 너무 좋아요”, “톱10이 아니라 톱11이라니! 대박 반전이에요”, “이번 톱11은 실력이 다들 너무 좋아서 누굴 응원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에요”, “키스앤크라이 이해나 노래 잘해요! 이승철 심사위원이 극찬할 만 한 듯”, “볼빨간 사춘기, 북인천 나인틴, 녹스, 와러써커스, 이가은 탈락 너무 아쉬워요”, “생방송 무대 빨리 보고 싶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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