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는 3일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황금시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나와 김태용 감독은 서로 만나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나에게 더 행운이다. 지금 굉장히 행복하다. 영화 일을 하면서도 서로 잘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자신이 맡은 ‘샤오홍’ 역할에 대해서는 “사랑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당시는 봉건시대이고 농촌 출신의 여성으로서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시대상으로서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 아닌가 한다”고 짚었다.
‘황금시대’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중국의 여류작가 중 한 명인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결핵으로 서른 한 살
한편 영화 ‘만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7월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비밀 약혼식을 했고, 홍콩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