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월화 야심작, '내일로 칸타빌레'가 방송 전부터 화제다. 주원, 심은경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기 전, 숨은 주역들이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사는 주연 배우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강도 높은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제작진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구현을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 오디션과 전문가를 통한 세분화된 연습 진행, 드라마에 등장하는 음악 선정 작업 등 웰메이드 클래식 음악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대학생을 주축으로 비슷한 나이대의 신선하고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을 뽑기 위해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1000여 명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뛰어난 연주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능숙한 대본 리딩으로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종진 총 음악감독은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뛰어난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배우들 못지않은 끼도 갖추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고 있다. 배우들과 나이대가 비슷한 클래식 악기 전공자들인만큼 보다 더 현실감 있고 공감되는 웰메이드 클래식 음악 드라마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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