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제측에서 사전 개막식에 작품 위주의 배우들을 초청, 노출 경쟁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공지해 배우들 역시 이날 차분하고 분위기 의상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탕웨이, 김희애, 클라라, 정유미, 조민수, 강수연, 고아성, 김새론 등이 참석해 섹시함 보다는 우아함
에 포인트를 둔 드레스 입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아름다움을 뽐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2일 개막작 대만 감독 유승택의 '군중낙원'을 시작으로 79개국 312편의 초청작과 프리미어 영화 132편이 상영되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신세계 센텀시티 등 해운대 일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