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단풍, 절경 구경은 어디로?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는 2일 “이날 강원 원주 치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치악산의 ‘첫 단풍’은 작년보다 12일, 평년보다는 4일 일찍 관측된 결과다.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시작되며, 단풍이 산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면 첫 단풍으로 본다.
지난달 원주지역에서 일교차가
기상청이 설명하는 이번 단풍은 중순 이후부터는 산간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단풍 절정’은 통상 첫 단풍 후 2주 정도가 지나서 나타난다.
한편 강원지역 주요 산의 첫 단풍은 설악산과 오대산에서 지난달 26일과 지난 1일에 각각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