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이 웁니다.”
MBN 드라마 ‘천국의 눈물’이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여배우 3인방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의 눈물 티저 사진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천국의 눈물’은 MBN이 2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특별기획드라마. 주말(토일) 오후 6시 20분에 파격 편성했다.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려는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을 통해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박지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야망에 집착하는 잔혹한 엄마 ‘유선경’으로 분한다. 그의 흡인력있는 연기에 매혹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홍아름은 친모에게 버려진 안타까운 운명의 ‘윤차영’으로 변신한다. 또, 김여진은 집착과 질투심으로 점철된 인물인 ‘반혜정’ 역을 맡아 독한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 세 여배우는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 각기 다른 이유와 의미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왜 일까.
‘팜므파탈 여인’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하는 박지영은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악모(惡母) 유선경의 면모를 흔들리는 눈빛 속에 담긴 ‘불안감의 눈물’로 표현했다. 날카로움 속에 촉촉이 젖은 눈시울이 자신의 친딸을 무참히 버렸던 박지영이 갖고 있는 말 못할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친모에게 버림받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유자 홍아름은 커다란 눈망울에서 그렁그렁한 ‘분노의 눈물’을 흘려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애처로운 홍아름의 눈물에는 자신을 사지로 내몬 엄마에 대한 복수심과 그동안 감내해온 처절한 고통이 오롯이 담겨있는 터. 가슴 저릿한 홍아름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여진은 겉으로는 고상하지만 이면에는 비뚤어진 소유욕을 지니고 있는 재벌가 며느리의 모습을 ‘집착의 눈물’로 소화했다. 아들의 죽음 이후 극도의 절망감에 빠졌던 김여진이 죽은 아들과 닮은 서준영을 양자로 들인 이후 광기어린 애착을 보이게 된다.
MBN은 “100% 사전제작
한편, MBN은 지난 6월 종편-케이블 채널 최초로 월간 시청률 2% 고지에 올라선 후, 유료방송 역대 최고 월간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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