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라디오스타’ 설운도가 아들 루민의 탈모 고민에 조언을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으로 설운도, 루민, 장동민, 장동민의 아버지 장광순 씨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설운도는 아들 루민이 탈모를 걱정하자 “충격 받을까봐 말을 하지 않았는데, 나도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며 “어릴 적 아이들이 나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그게 늘 미안하더라. 머리 없는 것이 무슨 죄라고 아이들까지 마음고생을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 사진=라디오스타 |
그러면서도 그는 “근데 저게 얼마 안 있으면 빠질 텐데, 안타깝다. 내가 서른 정도부터 탈모가 시작됐다”고 말해 루민을 절망하게 했다.
또 설운도는 “인터넷에 검색했는데 한 세대에 걸러 유전이라는 설도 있다. 진정으로 설이길 바라는데 한 전문가가 바로 당대에도 유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며 자신과 닮은 점이 많은 루민은 분명히 머리가 빠질 것이라고 확
설운도는 “머리숱이 많다고 자랑하지 마라”며 “떨어질 대는 낙엽 떨어지듯 우수수 떨어진다”라면서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할 때 관리를 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다. 초기에 방치하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해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