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김명수가 정수정을 숨어있는 호텔 방에 불러내 위로를 받았다.
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5회에서는 그룹 무한동력 해체로 호텔방에 숨은 시우(김명수 분)가 윤세나(정수정 분)을 불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우는 이현욱(정지훈 분)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리는 윤세나에게 전화해 “모자 좀 가져와달라. 피자 한 판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
윤세나는 허겁지겁 피자를 먹는 시우를 보며 “너 며칠 굶은 사람 같다”고 말하자 그는 “며칠 굶은 것 맞다. 내가 여기 있는 거 아무도 알아선 안 된다. 나 지금 숨어있는 거다”라고 말해 윤세나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윤세나는 “너 응원하는 사람 많다”며 휴대폰을 내밀자, 시우는 “됐다. 욕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그리고 3일 만에 밥 먹는 건데 시간이 아깝다”고 거절했다.
또한 바지 뒷주머니를 가리키는 시우에 윤세나는 “너 지금 장난하냐”고 물었고, 이에 시우는 “아니. 꿀꿀해”라고 말하며, “혼자 있는 게 너무 꿀꿀한데 부를 사람이 없었다. 내가 가수 하면서 남은 사람이 딱 두 종류다. 관계자와 팬. 그런데 이런 꿀꿀한 모습 보여줄 수가 없지 않냐”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시우는 뒤돌아서는 윤세나의 손목을 잡으며 “그거 갚으러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