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겸 배우 한나가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과거 활동들이 다시금 조명됐다.
앞서 지난 2004년 ‘바운스’로 데뷔한 한나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실력파 가수로 가창력과 댄스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나는 첫 앨범 ‘바운스’를 통해 국내 스타 프로듀서들의 지원사격 아래 화려하게 활동했다. 이어 ‘목걸이’ ‘럭셔리’ 등의 앨범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데뷔 전인 2002년 강성훈의 2집 ‘회상’에서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가 하면, 2003년 비의 2집 수록곡 ‘난 또 니가 좋은 거야’의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데뷔 직전에는 스카이 휴대폰 CF에서 태사자 박준석과 함께 출연했으며, 해당 CF의 대사였던 “같이 들을래?”가 한동안 유행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2001년 한지서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그녀는 한지서로 2011년 영화 ‘돈가방’에 출연했으며, 해당 영화가 2012년 홍콩국제모바일영화제 그랜드어워드 및 아이폰필름페스티벌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1일 오후 가요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한나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가까웠던 동료들도 이 같은 내용을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나의 자살 소식을 알렸다.
한나는 지난 1월31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홀로 목슴을 끊었다. 연락이
한나의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렀으며, 고인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서 영면 중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