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강렬한 세자빈 연기를 펼쳤다.
지난 30일 SBS 월화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의 아내 혜경궁 홍씨 역을 선보이고 있는 박은빈이 지난 주 모습과는 또 다른 차갑고 싸늘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박은빈은 지난 주 첫 방송에서 기품 있고 지엄한 황실여인으로 이선(이제훈 분)과 날선 대립을 펼치며 가녀린 겉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로 첫 등장부터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박은빈은 지담(김유정 분)과의 불편한 첫 만남이 흥미롭게 그려진 가운데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연기를 인상 깊게 펼치며 극의 긴장감과 함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미궁에 빠진 ‘신흥복의 죽음’의 유일한 목격자로 진실을 밝히고자 동궁전에 들어온 지담(김유정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박은빈은 왕실의 법도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지담의 자유로운 행동에 차가운 표정과 태도로
이는 앞으로 이선(이제훈 분)을 사이에 두고 지담(김유정 분)과의 팽팽한 갈등과 대립구도를 예고케 하며 기대를 모으는 것.
한편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